군, 11일 北 사이버공격 위협 대비태세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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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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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11일 오후 '국방 사이버안보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의 점증하는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군사이버사령부, 기무사령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북한의 스마트폰 해킹 시도를 포함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사이버 방호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점을 분석·평가하는 제도를 개선해 국방정보체계 취약점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사이버 전문인력 획득 및 양성제도 개선, 국방사이버기술연구센터 신설을 포함하는 종합발전계획을 상반기 중에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아울러 "6800여명의 사이버전 인력을 보유한 북한이 비대칭 수단으로 사이버 공격을 할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방 분야 사이버 안보태세 확립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은 현재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향상된 준비태세'인 3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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