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수수료 0% 도입..."6개월 만에 주문 8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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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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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모바일 결제 주문 방식인 ‘바로결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 바로결제 수수료 0%를 선언한 이후 바로결제 주문 수가 8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배달의민족의 바로결제 주문 수는 월 2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전화주문을 포함한 전체 주문 수(약 730만 건)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수수료 인하 및 광고 상품의 다양화와 동시에 진행한 이용자 대상 할인 혜택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맹업소 친화 정책을 통해 광고 업소 수를 늘리고, 이용자에게는 혜택을 제공하여 주문 수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결제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플랫폼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는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신청 업소의 매출을 평균 60% 이상 끌어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고 매월 진행 중인 자영업자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는 수강하는 업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 클릭에서 제공하는 주요 배달앱 3사 PC 모바일 통합 월간 순 방문자 수치에서도 40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윤현준 배달의민족 상무는 "서비스 초기 때부터 배달의민족이 강조해 온 배달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작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자영업자에게는 더 나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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