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관계자는 11일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으로 정광선 예비역 준장이 정해졌다는 통보를 어제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았다"며 "오는 15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32기인 정 예비역 준장은 방사청 국제계약부장과 조기경보통제기사업팀장, 항공기사업부장을 역임하는 등 항공기 획득분야에서 일했다.
그러다 2014년 말 전역과 함께 항공기사업부장에서 물러난 이후 공군본부 항공력발전위원회 연구위원을 지냈다.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의 내정으로 방사청은 KF-X 체계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형전투기사업단은 70여명으로 편성돼 있다.
방사청은 지난해 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21일에는 KF-X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함으로써 KF-X 체계개발에 공식적으로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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