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화사한 봄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했다. 김해 분성산 정상에 있는 가야테마파크에는 봄을 알리는 ‘봄축제’가 열리고, 가야랜드에는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 가족힐링테마파크 ‘가야랜드’
먼저 2011년에 문을 닫았던 가야랜드가 경남 최고의 ‘가족힐링테마파크’로 새롭게 재단장하여 4월 2일 개장한다.
아울러 오픈행사 기간에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시민이 함께 참여․체험할 수 있는 ‘가야 펀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가야랜드는 놀이와 체험, 그리고 가족이 하나가 되는 힐링테마파크로 타 테마파크와 차별화하여, 신어산 자락의 휴양림과 놀이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체험형 놀이문화 공간과 다양한 캠핑장으로 재탄생했다.
매표를 하면 처음으로 눈에 띄는 어린이 놀이공원인 엔젤파크는 엔젤풍차와 미니기차, 핸들보트, 키즈카페, 마술쇼 등 15종의 놀이기구가 운영된다.
다음으로 신어산 자락에 있는 달빛야영장은 자연휴양림 속에 오토캠핑장 28면, 일반야영장 53면, 트레일러텐트 5면, 카라반 10면, 글램핑 20면, 백패킹 50면 등 모두 166면으로 구성하여 가족과 함께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엔젤파크와 달빛야영장의 사이에 있는 후루루탐험대는 음식을 체험하는 놀이터와 창의놀이터 공간으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 가야테마파크‘봄축제’개최
지난해 5월에 개장한 가야테마파크는 올해 춘계시즌을 맞이하여 3월 19일부터 6월말까지 ‘인도공주 가야에 오다’를 주제로 봄축제를 개최한다.
가야테마파크 일원에는 4월 2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허황후 신행길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5월부터는 전통 결혼식에 왕의 결혼식을 접목한 ‘허왕후 결혼식’도 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광산 폭포에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하여 연인에게 프러포즈하는 영상이벤트도 실시되고, 허왕후 메이크업 쇼, 페이스페인팅, 분산성 왕후의 노을도 볼 수 있다. 올해부터 새로 단장한 ‘미라클러브’는 지난 2월 5일부터 리뉴얼 되어 매일 공연이 실시된다.
특히 야생초 단지는 4월에 개화하는 튤립과 금잔화, 데이지, 팬지, 꽃양귀비, 수레국화, 패랭이 등으로 거북가든과 공예마을, 포켓가든에서 화려하게 수놓아 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맘껏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이밖에 봄꽃축제 이벤트로 소원을 염원하는 ‘소원트리 이벤트’와 봄꽃을 활용한 ‘flower 공예,도자 체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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