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및 부모 대상 미술심리치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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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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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우울과 정서불안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과 부모 등 76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미술심리치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만12세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 아동들은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우울과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학교 부적응과 왕따, 게임중독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시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악화될 위험이 높은 아동을 대상으로 3년 전부터 미술심리상담사 양성기관과 협약을 체결, 기관 소속 미술심리1급상담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1대1 가정방문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사)한국정보문화교육협회와 (사)마음풍경통합예술치유학회와 협약을 맺어 더 많은 아동에게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9일 양 기관과 협약식을 갖고 자원봉사자 58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10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정보문화교육협회는 드림스타트 우울 부모 15명에게도 가정방문 미술심리치료를 제공할 계획으로 우울과 대인기피로 가정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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