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9일 발매돼 국·내외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이하이의 컴백 하프앨범 ‘SEOULITE’의 더블 타이틀곡 '손잡아줘요'를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의 안신애가 작곡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레트로한 감성이 엿보이는 더블 타이틀 곡 ‘손잡아 줘요’는 소울풀한 이하이 보컬의 매력이 잘 녹아들어 있다. ‘손잡아 줘요’의 작곡은 안신애와 B.A.Wheeler가 참여하고, 작사에는 타블로와 안신애가, 편곡에는 YG소속 작곡가 로빈이 참여했다.
바버렛츠 안신애는 홍대 음악신을 시작으로 2014년 바버렛츠 데뷔앨범 ‘바버렛츠 소곡집#1’을 프로듀싱,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였고 2015년 한국 대중음악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특유의 레트로한 색깔과 감성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바버렛츠 안신애는 이하이의 'SEOULITE' 참여 소감에 대해 “처음 곡 의뢰를 받았을 때 워낙 유명한 가수라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정말 신이 났어요. 이하이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곡을 쓸 때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고 친숙한 감성을 가진 가수였기에 빠른 시간 안에 순조롭게 곡을 쓸 수 있었습니다"라며 "다른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한 이런 멋진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바버렛츠는 현재 '2016 바버렛츠 전국투어 : It's SHOWTIME'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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