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임 사장에 박동훈 임명…르노 최초의 한국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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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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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사진=르노삼성]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부로 박동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삼성자동차를 르노가 인수해 새 법인을 만든 이후 한국인 대표는 16년 만에 처음이다.

전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한국을 떠나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의 멤버로서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9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 내에서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단기간에 경영회복을 이끌었으며, SM3 Z.E., QM3, SM5 TCE, SM7 LPLi 등 차별화된 제품 강화로 고객 만족과 내수 회복을 이끌었다.

2011년 9월 대표로 부임한 프로보 사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을 단기간에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조기 전환시켰으며,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연간 11만대까지 확대 생산하기도 했다.

이달 사전계약 1만1000대의 실적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등장한 중대형 세단 SM6도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전략적 주도 하에 일궈낸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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