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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3호 홈런 쏴올린 박병호[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홈페이지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친 공이 다시 한 번 펜스를 넘어갔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안드레 리엔조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박병호는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또 앞서 7일 열린 탬파베이레이스전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만루홈런을 시원하게 쏴올렸고, 이틀 뒤인 9일에는 토론토와 가진 경기에서 솔로포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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