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순위 2차 발표…절반 탈락 '35명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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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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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8회 장면들[사진=엠넷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프로듀스101'의 2차 투표가 마무리됐다.

11일 오후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2차 투표가 진행됐다. 61명 가운데 35명이 생존에 성공했다.

다음 순위 발표식까지 자동으로 센터 자리를 차지할 영광의 1등은 지난 1차 투표 때 1위를 기록한 김세정에게 다시 한 번 돌아갔다. 김세정은 "이 자리는 언제 서도 두근두근하고 떨린다"고 밝힌 뒤 국민 프로듀서들의 변함 없는 지지의 이유에 대해 "친근하고 옆집에 살 것 같은 아저씨 같은 느낌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픽미(PICK ME)' 센터로 얼굴 도장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유정은 2위에 올랐다. '포지션 평가' 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강미나는 3위에 등극했다.

그 뒤를 전소미 김나영 주결경 김도연 김소혜 정채연 유연정 임나영 등이 이었다. 2차 투표 결과 발표 후 연습생들은 정든 친구들, 그동안 가르쳐준 트레이너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또 4차 평가 주제인 '콘셉트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도 전파를 탔다. 연습생들은 후회 없이 활약을 하겠다는 각오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방송 초반에 진도를 따라오지 못해 고전하던 김소혜, 아리요시 리사가 놀랍게 발전해 트레이너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한편 1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8회는 평균 3.6%, 최고 4.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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