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1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설동호 시 교육감, 5개구 구청장, 국회의원, 시 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지난 1월과 2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들의 자긍심 고취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간 정보 공유와 시·구의 화합을 통해 보다 더 발전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발대식은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전문강사의 일자리 참여 시 유의 사항과 가장 기본적인 안전 등 매뉴얼을 통한 세세한 교육이 이뤄졌다.
시는 201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1만9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중 타 시·도와 달리 지난해부터 노인 일자리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맞춤형 공익활동 사업과 취·창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대전형 노인일자리 고유모델 16개 사업을 개발했다.
이 사업에 시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익 활동 8개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아동 승하차 안전 지도, 향토 문화재 해설 등 549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취·창업형 8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친환경 세차사업, 푸트 트럭 운영 사업에 216명의 어르신이 4월부터 참여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지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험과 연륜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활동적인 노인상을 구현함으로써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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