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데블스 런웨이'에 뜬다.
지드래곤은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 9회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멘토 수주와 한혜진이 모델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팀별 단합대회를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때 지드래곤이 절친한 사이인 수주를 응원하기 위해 단합대회 현장을 찾는다. 지드래곤의 뜻밖의 방문에 모델들은 기쁘고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주니어 모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넨다. 그는 주니어 모델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방법을 묻자 "잘하는 사람들의 쇼나 잡지를 많이 보면 처음엔 따라 하는 수준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기 만의 개성이 생긴다"고 조언한다. 또 주니어 모델 백준영이 미션 중 자신에게 화를 낸 수주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놓자 "잘못했으면 혼나야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혜진 팀 단합대회에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홍석천이 방문해 재미를 더한다. 홍석천은 주니어 모델 김세희에게 "정말 비율이 최고다. 한혜진 이후 여자 모델을 보고 감탄하긴 처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인생 선배로서 주니어 모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한편 '데블스 런웨이'는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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