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경 예비후보 "더는 아동학대 안돼…사회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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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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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마을 만들기 등 실질적 대안 제시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 안재경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평택 계모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장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사진=안재경 선거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 안재경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평택 계모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장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안재경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계모의 학대로 실종됐다던 7살 아동 신원영 군이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자녀 폭행은 아무리 자식이라고 해도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안 후보는 "아동학대 문제는 사회 전체가 나서서 지금보다 더 예민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시해야 한다"며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구는 마을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키우겠다"며 "안전마을 만들기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에 따라 지역별 특징을 고려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 ▲기존 안전 정책 사업에 대한 수정·보완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지역 사회 공동체 의식 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 예비후보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공·폐가가 많은 동구의 경우 각 주요지역에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마을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을 일시적인 공분과 애도의 대상으로만 삼지 말고 아동보호와 관련된 법과 제도를 점검하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인 안재경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청 과장과 광주·전남경찰 청장,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교 학장 등을 지닌 행정과 리더십을 겸비한 정통 행정안전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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