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42)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제3국이 벌어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대결이 5번기 중 가장 중요한 점을 감안하면 상징적인 방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릭 슈미트(61) 알파벳 회장은 첫 대국이 열리기 하루 전인 8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구글의 전설적 프로그래머인 제프 딘(48) 구글 시스템·인프라스트럭처 그룹 수석연구원(시니어 펠로)도 서울을 방문 중이다.
알파고 개발사인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대표와 알파고 개발 책임자인 데이비드 실버 등도 마찬가지다.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를 제외한 구글 수뇌부 모두 서울에 모여 있는 셈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구글이 알파고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을 입증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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