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슈퍼히어로 녹색지대 권선국 "만감이 교차,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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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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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슈퍼히어로의 정체가 녹색지대 권선국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첫번째 무대에는 '슈퍼 히어로'와 '독을 품은 백설공주'가 출연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백설공주에게 패한 슈퍼히어로는 가면을 벗었고, 녹색지대의 권선국으로 밝혀지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권선국은 "긴장되고 떨렸다. '복면가왕'을 한 주도 안 빼먹고 보고 있었다. 어느날은 자장면을 먹으며 보는데 자료화면에 내 얼굴이 나왔다. 그때 중국집에서 음식은 먹던 손님과 얼굴을 마주쳤는데 '왜 넌 여기 있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나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권선국은 "주위에서도 한 번 나가서 인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권선국은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옛날 내 색깔 그대로 가면서 마음으로 다가가는 노래를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3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독을 품은 백설공주' '봄처녀 제 오시네' '흥부가 기가 막혀'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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