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대부해양관광본부(본부장 이태석)가 지난 9일 주민과 상인회 등 지역 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지속적인 대부도 환경정비를 위한 ‘대부도 클린-업 캠페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과 지역 단체들은 대부도내 관광지, 상가지구 등 환경 취약지를 기준으로 방아머리, 구봉도, 상동, 영전마을 등 4개소를 대상지로 선정, 방아머리상인회, 대부도생태관광주민협의체 등 단체를 지역별 2개조로 꾸려 연중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일상생활과 영농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한 시 차원의 적절한 대책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대부해양관광본부는 단원구청과 협조하에 기동반이 신속한 출동 및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대부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대부해양관광본부에서도 적극 참여함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실천’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는 2014년 12월말에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로 선정됐으며,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아시아 최초의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ESTC)’의 개최를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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