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장 안전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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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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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기장별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 등…대회 종료 시까지 점검 강화 -

▲(보령 요트경기장 건설 현장)가장 안전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만든다.[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가장 안전한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우선 체전 준비 기간과 대회가 열리는 기간으로 나눠 경기장, 교통, 숙박, 위생 등 분야별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우선 도는 지난달 16일부터 8일 동안 경기가 진행되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도내 83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에 맞춰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와 병행해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도는 50개 경기장 78개 사항을 찾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요 사항은 경기장 주변 적치물 방치, 주차장과 시설물 도색, 공사장 개인별 안전장구 착용 등으로, 도는 시정 조치 계획을 받아 체전 개최 전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장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7∼8월 소방, 의료, 교통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 팀을 마련,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전 개최 한 달 전에는 분야별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경기장별 ‘안전 관리 매뉴얼’ 도 작성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여종 도 체전준비기획단장은 “성공적인 체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와 관람객 모두의 안전”이라며 “체전이 끝날 때까지 경기장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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