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동학대 사망사건 대책회의...피해자 및 유족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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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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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13일 상황실에서 포승읍 아동학대 사망사건 피해자(고 신원영) 및 유족(고인 누나)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원영 군의 장례비 일체 지원은 물론, 큰 충격 속에 있는 고인의 누나인 신 모양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현재 의료기관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신 모양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를 준비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정 △안정된 주거대책 및 생활비 지원 △양육보조금과 학습비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와 유사한 사건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시와 읍면동의 밀착 확인과 상담 △유관기관과의 연계 공조 △아동보호를 위한 실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평택경찰서, 평택교육청, 평택대 아동학과 교수,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어린이집원장, 지역아동센터, 통리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원영 군을 찾기 위한 수색과정에 공직자 150여명을 참여시킨바 있는데, 이날 공재광 시장은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하고 향후 시의 지원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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