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 중계]진중권“차라리 컴퓨터끼리 리그 만드는 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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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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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 중계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겨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세돌이 1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있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게 3연패를 당해 우승을 내준 가운데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세돌 바둑 중계에 대해 차라리 컴퓨터끼리 리그 만드는 게 어떠냐고 말한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세돌 바둑 중계에 대해 “컴퓨터가 인간을 능가한 이상, 차라리 컴퓨터끼리 리그를 만드는 게 어떨지?”라며 “알파고 vs. 베타고 vs.감마고 vs.델타고”라고 말했다.

이세돌 바둑 중계에 대해 이세돌 9단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백을 잡고 양화점 포석을 펼쳤다.

이세돌 바둑 중계를 계기로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겨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도 결국은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반박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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