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첫 승]김장훈“알파고,절대 못 이길 존재 아니고 약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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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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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김장훈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백 불계승(이하 이세돌 첫 승)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이세돌 첫 승에 대해 알파고는 절대 못 이길 존재가 아니고 약점도 많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세돌 첫 승에 대해 “이 한판의 승리는 정말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인류에 기여한 한판이었다고 생각됩니다”라며 “또한 개인적으로는 세 판을 지고도 인공지능을 인정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고”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세돌 첫 승에 대해 “알파고는 절대 못 이길 존재도 아니고 약점도 많다”라며 “단, 알파고는 감정도 없고 기계이기에 수많은 컴퓨터가 연산을 해서 그때그때 최선의 수를 둘 수 있고 인간은 분명 바둑은 강해도 한판을 둘 동안 절대 실수를 하지 않아야 이긴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일 뿐이다. 알파고가 보여준 많은 수들은 분명 한계가 있고 미완성이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세돌 첫 승에 대해 “특히 오늘 보여준 오류들은 좀 심각했죠. 한번 당황하니까 무너져 버리는..바둑은 그런 겁니다”라며 “다만 한판을 둘 동안 제한시간 두시간만에 거의 완벽해야 이긴다!!는 신의 영역같은건데 이세돌 9단은 신인가 보네요. 적어도 4국에서 만큼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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