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도권 물갈이 발표 촉각…TK 유승민, 마지막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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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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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에 대한 막말 녹취록 파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참석한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누리당은 14일 20대 총선 공천자 심사 발표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이날 수도권과 대구·경북(TK)을 포함, 잔여 총선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공천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먼저 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지역인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강서을),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들에 대한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낸다.

특히 ‘유승민계’인 이종훈 의원과 친박(친박근혜)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경쟁하는 경기 성남 분당갑도 여의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황우여(인천 연수갑), 윤상현(인천 남을) 등 수도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의 공천 여부도 심사 결과에 따라 여권 권력구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새누리당 권력구도의 최대 화약고인 유승민(대구 동을),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등 영남 비박계 의원들의 지역구 발표는 막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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