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목원 전시실 무료로 대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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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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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거리 제공 및 전시․강연회 활성화 위해 3~12월 산림․환경 관련 전시 등 무료 대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운데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은 지난 1일 재개장 이후 봄꽃구경을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시·강연회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 내 전시실을 한시적으로 무료 대관한다고 밝혔다.

무료 대관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로 비영리 목적의 산림 또는 환경 관련 전시회, 세미나, 사진,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장소는 수목원 탐방객안내소, 수목정보센터, 환경미래관 내에 위치한 전시실 등이 있다. 대관을 희망할 경우 대관신청서를 제출한 후 협의를 통해 사용허가 승인을 득한 후 이용 가능하다.

수목정보센터[1]


한편, 인천대공원 내에 위치한 인천수목원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들꽃에서부터 멸종위기종인 섬개야광나무, 미선나무 등 1350여 종이 식재, 전시돼 있다.

현재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풍년을 부르는 ‘풍년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채 자태를 뽐내며 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44만여명이 관람했으며, 개원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수목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440-58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시 희망자는 부담 없이 장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전시, 강연회 운영을 통해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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