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트콜라보 와 아트 포럼으로 대중들에게 전시만 보여주는 이제까지의 전시가 아닌 그녀의 전시는 조금 특별하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기획한 전시에는 미술 관련인 뿐만 아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전시를 관람하고 또한 그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생각해내고 기획하는 등 단지 그림만 보고 끝나는 [END가 아닌 AND]로써 작가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몇 년간 방송에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TV 갤러리] 외에도 [미술박사에게 물어봐] 등 신인 작가부터 유명한 작가까지 시청자들에게 ‘이 작품을 왜 컬렉팅 해야하는 가?’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을 하며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아트페어에 도전을 하고 있다.
최근에 열렸던 팔레스 호텔에서의 호텔아트페어 에서는 일본의 유명 팝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부터 한국의 블루칩 작가인 임태규,권기수,이화백,한상윤,창유진 등등 많은 현대작가 작품과 인기작가인 김경민 작가부터 이재효 작가의 작품과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다.
유명작가가 많았던 그녀의 페어공간에는 유난히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 였다.
이번 페어를 시작으로 대구 아트페어 및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페어들과 더불어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페어에서도 자신만의 눈으로 직접 컬렉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작가 발굴을 한다며 미술대학교 실기실과 졸업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신인작가 찾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초이스한 작품들은 생소한 작가 작품들도 선보이기에 많은 페어와 많은 기획전에서 질릴만큼 질린 관객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지 전시만해서 보여지는 그런 2D적인 전시는 이제 재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가의 드로잉 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관객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소통하는 작품 전시회 그리고 작가의 작품이 제 3차 사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비젼을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을 하고 만드는 것이 저의 일이죠!”라며 전하였다.
박혜영 아트마케터의 행보가 단색화에 열풍인 대한민국의 미술시장에 새로운 장르가 열풍이 되길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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