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비용절감 등 1조2000억원 추가 자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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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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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장기 침체에 빠진 한진해운이 인건비 절감 등으로 5년 동안 5000억원을 추가 절감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내놓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인건비를 비롯해 운송비와 터미널 사용료 등을 절감해 5년 동안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여기에 '한진'이라는 상표권과 노후 선박 폐쇄, 영국 런던 사옥 매각 등을 통해 5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700억원의 자사주도 처분키로 했다.

이 같은 절감분이 모두 포함되면 한진해운의 자구계획 규모는 총 1조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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