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혁신교육특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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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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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끼'를 펼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전북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원청이 함께 혁신교육특구 2년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원 혁신교육특구는 올해 시비와 도교육청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삶을 품고 피어나는 행복교육의 터전, 교육 남원'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실천하기, ▲‘내안의 보석을 찾아서’ 미래핵심역량 키우기, ▲ 학교-마을 ‘교육남원’ 공동체 만들기 라는 3가지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원청이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교육특구 2년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남원시]


특히 올해에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교육남원 공동체 만들기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원고을 공동체로 '마을품은 학교 만들기'와 남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예·체 교육을 지역과 적극 연계해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4년 동안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남원 혁신교육특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 배양은 물론 지역사회의 특색이 배어나는 교육 활동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당초 추진했던 혁신학교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교육특구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의 특색이 배어나는 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해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한편, 남원 혁신교육특구는 지난해 학교 환경 및 교육여건개선과 공교육 내실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권역별 배움두레 구축을 통해 특히 남원시내 총 79개 학교 중 75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 교사, 학부모간 진일보한 소통과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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