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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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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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총 4기로 나눠 일반 시민,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대상 교육

▲서울시는 관리비 거품을 빼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관리비 거품을 빼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학교를 통해 입주자대표, 입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이 주택법령, 아파트관리비, 공사․용역․주택관리사업자 선정, 회계처리 및 감사방법, 층간소음 해결방안,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해 학습하고 이해함으로써 서울시 아파트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관리투명화,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관리소장 157명, 동대표 241명, 입주민 353명 등 총 751명이 수료했다.

올해에는 교육방법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 교육, 생생한 사례 공유를 목표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4회,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 12회로 실시될 예정이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일반시민, 동대표,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기로, 각 기수 당 12시간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시청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료자는 주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수강생 모집은 자치구 주택부서에서 추천을 받고, 수강인원 미달할 때에는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http://openapt.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는 수요조사 및 자치구별 안배 등을 고려해 12개 단지를 선정,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공공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방안과 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현장에서 운영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주민학교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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