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 9개 부처와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CTR)'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후기술 전반(탄소적응·탄소활용·기후변화적응 분야 10대 기후기술, 50개 세부기술군)에 대한 중장기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로드맵은 △탄소저감 기술 △탄소활용 기술 △기후변화적응 기술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구체적으로는 10대 기후기술, 50개 세부기술군이 포함된다.
미래부는 로드맵(CTR)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 전문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4개 작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대 기후기술별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R&D 기획전문위원으로 구성해 기술 기획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진규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로드맵을 통해 정부의 R&D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결집하고, 구체적인 기술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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