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SK텔레콤, 빅데이터 활용한 신용대출상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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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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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B국민은행은 SK텔레콤과 함께 신용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 공동 개발로 출시될 3종의 대출상품은 이르면 4월중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은 통신정보와 금융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상품 개발을 준비 중이며, 금융 소외계층에게는 대출기회가 확대되고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직장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서민 등 신용평가 시 상대적으로 불리한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사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상품 개발을 준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고객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SK텔레콤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업권내 최대 고객을 보유한 양사의 빅데이터 활용은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협업모델을 확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뉴 비즈(New Biz) 모델 창출을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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