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티(주), 중소형 고속추진시스템 국산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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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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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 철)는 최근 지역 강소기업 PR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불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지오티(대표 이병욱)에서 기업투어 행사를 가졌다. [사진=산단공 광주전남본부]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100% 일본, 미국 등 해외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되어 온 선박용 가솔린 선외기를 ㈜지오티가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돼 신개념 디젤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힘쓰는 대불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지오티(대표 이병욱)를 지난 11일 찾았다. 

이병욱 대표는 30년 이상 해군에서 해상작전을 수행하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지켜봐 온 경험을 통해 가솔린 선외기의 국산화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선외기 국산화개발 기술 연구인력을 결집해 야마하, 머큐리와 대등한 성능의 국산 가솔린 선외기 기술을 완성, 제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선외기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가격경쟁력 확보 및 수리비용 과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어민 소득증대와 해상안전사고 예방과 수출증대의 발판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료비 과다 및 파워부족, 잦은 고장과 짧은 장비 수명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디젤 선내외기는 기존 선외기 및 스턴드라이브의 장점만으로 구성된 신개념 선도 기술 제품이다.

특히 우수 국산 디젤자동차엔진을 적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수리 및 부품조달 용이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선외기 고장의 주원인인 급속한 전․후진 변환 및 로프 감김시 기어파손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한 클러치 적용으로 20% 이상의 소득증대 및 해상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LPG 및 하이브리드 적용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동 분야 최첨단 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오티는 추진시스템 국산화개발에 필수요소인 육상엔진을 해상용 엔진으로 전환하는 마리나이즈 기술개발 과정의 산물로 선진국의 환경규제기준을 만족하는 우수 육상엔진을 이용한 수출용 선박엔진과 발전기를 제품화해 세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양전시회, 2015 코마린 해양전시회 참가를 통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016년 3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APM 해양기자재 전시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욱 대표는 ‘고객중심 기업, 기술선도 기업, 공익실천 기업'을 경영철학으로 소비자의 이익과 만족, 최고의 기술·제품 개발을 제1원칙으로 내세우며 인재영입과 함께 젊은 인력을 육성하면서 제품 생산과 기업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산학연 협력활동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용엔진·발전기, 가솔린선외기, 디젤 및 하이브리드 선내외기, 무소음 무진동 회전체 기술개발까지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조선기술의 새로운 한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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