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영상홍보시스템 구축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상홍보시스템은 방송융합디지털기술을 활용, 현장에 설치된 모니터나 전광판에 영상, 이미지, 문자 등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와 같은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와 시청사승강기(4대)·안양창조진흥원(4대)·창조경제융합센터(3대)에 모두 11대의 모니터를 설치했고, 최근에는 중앙시장 두 곳에도 추가한 가운데 실시간으로 시정정보를 송출하고 있다.
설치된 모니터는 시가 추진하는 크고 작은 사업과 시책 그리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게 된다. 실시간 뉴스와 날씨 등의 소식도 곁들여 진다. 이는 시가 구축하는 영상홍보시스템 전용망을 통해 가능해진 것이다.
시는 호계·박달시장과 안양7동·호계2동 주민센터 등 신축되는 공공청사 5개소, 벤처타워단지(1개소), 영상방송시스템이 갖춰진 아파트 43개단지 등으로 영상송출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대형병원과 쇼핑센터, 지하철역사, 신축아파트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있어 시민들이 시정을 접하는 기회는 더욱 늘어난다. 이렇듯 영상홍보시스템은 새로운 시민소통채널로 정착될 것이 기대된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운동을 전개함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방식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정보홍수 시대에 자칫 외면당할 수 있는 시정정보를 시민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그럼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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