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임신부 예비엄마 교실 운영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제1기 ‘건강한 출산! 예비엄마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12주에서 35주의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10일을 첫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2시간씩 총 5주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엄마교실은 출산의 생리, 분만법, 태아마사지, 임신부 체조, 신생아 관리 및 목욕법, 산욕기 관리, 모유수유 교육 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호흡법, 출산자세 등의 실습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인 10일 임신부들의 자기소개로 시작됐으며 특히 청일점으로 예비엄마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예비아빠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교육 후 “교육 내용이 정말 알차고 좋았다”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엄마 교실은 5주간 연속해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임신부들간 정보 교환 뿐 아니라 유대감을 조성해 임신 중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출산 후에도 계속 교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도 그러한 관계가 형성돼 출산 후 겪는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7일에는 ‘자연분만’을 주제로 2회 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관련 궁금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79, 41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