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방수·방진·방한 아웃도어 카메라 ‘TG-87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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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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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오는 16일 출시하는 틸트형 액정 아웃도어 카메라 ‘스타일러스(STYLUS) TG-870 [사진=올림푸스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180도 회전이 가능한 틸트형 액정 아웃도어 카메라 ‘스타일러스(STYLUS) TG-870 (이하 TG-87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공개된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로, 수중 15m에서의 완전 방수 기능은 물론,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한 충격방지 기능을 갖췄다.

또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과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겸비했다. 방진 기능까지 탑재해 바닷가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방수 카메라 최초의 틸트형 액정과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21mm 초광각 렌즈, 1600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GPS, 와이파이 기능 등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새로운 아트필터를 추가하고, LCD 성능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LCD는 92만 화소로 해상도를 높이고, 최대 2.6배까지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는 부스트 기능을 추가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쉽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초광각 모드로 셀피 촬영을 할 때 왜곡 현상을 보정해주는 ‘자동초점 잠금’ 기능이 추가됐으며, 카메라 전면에 배치된 셔터기능과 동일한 ‘페이스 버튼(Face button)’ 그리고 자동으로 포커스와 광량을 조절해주는 ‘셀프 촬영 모드’ 등으로 보다 간편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라이트톤’, ‘크로스 프로세스’, ‘온화한 세피아’, ‘빈티지’, ‘키라인’, ‘워터칼라’ 등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아트필터 6종을 추가해 총 13가지 아트필터를 지원하며, 야경 촬영 시 빛의 궤적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라이브 컴포지트 등도 추가됐다.

TG-870은 오는 16일 출시될 예정이며 색상은 그린, 화이트, 블랙 세 종류다. 가격은 36만9000원이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에 앞서 선보이는 신제품 TG-870은 일상 촬영은 물론,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천후 카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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