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중기청,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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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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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중기청이 글로벌 강소기업 발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에 나섰다.

14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자유학기제 참여기업인 대전 유성구 아이카이스트를 방문해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탐방하고 대전 외삼중 교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협업을 교육함해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뿐만 아니라 글로벌 강소기업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주 청장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중소기업청은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을 410개 학교 3만2200명으로 확대·운영하고 자유학기제 비즈쿨 사업을 180개 학교, 2만3000명으로 상향 조정해 우수기업 탐방, 기업가 정신 특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강소기업 체험사업도 지난해 보다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이율․한도 우대 및 관리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도록 유도하고 우수 강소기업 풀을 100개사 내외로 구축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55곳에 체험처를 제공하고 농산어촌 학교 1211곳에도 진로체험 혜택이 돌아가도록 강소기업을 매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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