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와 결혼' 박정아, 김제동·성시경과 술 마시고 싶다? "흐트러진 모습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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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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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와 결혼' 박정아[사진=박정아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김제동, 가수 성시경과 관련한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아는 지난 2006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술자리에서 막차까지 함께 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Best 5'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얼마 전 새벽에 깊이 잠들어 있는데 김제동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전화를 받자마자 김제동이 '누구냐 넌?'하고 묻더니 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제동이 알고 있는 다른 정아라는 여성에게 전화를 하려다가 박정아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던 것.

그러면서 박정아는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 김제동과 꼭 한 번 술을 같이 마시며 그때 그 정아가 누구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정아는 성시경과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가 소주 두 병을 반주 삼아 순식간에 마셔버렸다면서 "소주 두 병을 마시고도 아무런 행동의 변화가 없던 성시경 모습에 깜짝 놀랐다. 다음번엔 술에 취해 흐트러진 성시경의 모습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아는 14일 소속사를 통해 연인인 2세 연하 프로골퍼 전상우와 오는 5월 15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1년 5개월간의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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