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채소 당조고추로 일본 수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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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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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 급상승 억제효과 내세워 현지 유통업체 시식판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지난  9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3위의 대형유통업체인 유니(UNY)와 연계하여 당조고추의 현지 시식 판촉행사를 실시 중에 있다.

당조고추는 2008년 농촌진흥청과 강원대학교, 제일종묘농산이 공동으로 개발한 순수 국내산 신규 고추 품종으로 당류의 흡수를 저해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사 중 함께 먹으면 식후 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기능성 채소이다.

농식품부와 aT는 2015년 4월에 시행된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계기로 기능성 채소인 당조고추의 일본 현지에서의 상품화를 위해 성분 분석, 기능성 검증, 마켓테스트 등의 지원을 해왔으며, 올해 2월에는 바이어 산지 초청 및 재배 현황을 확인하고 농식품부, 전라북도, 완주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성공적인 일본시장 진입을 위한 협력방안도 협의하였다.

2016 당조고추 판촉[1]


 금번 시식판촉행사는 각 유관기관의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신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성공사례를 도출하고자 하고 있다.

올해 일본 현지에서 추진 중인 당조고추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일본 내 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aT 김재수 사장은  9일 나고야 유니 매장에서 직접 시식판촉행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유니주식회사 사코 노리오 사장과 면담을 통해 MOU 체결업체로서 당조고추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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