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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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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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의 노후와 부식 때문에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이달부터 ‘2016년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2차에 걸쳐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교체 및 정비 신청을 받아, 총 1천364건의 개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급수관 개량비용의 일부를 시가 부담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되도록 만들어진 그대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군포시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 대상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이 20년 이상 된 연면적 130㎡ 이하의 주택 거주자들이다.

신청 서식 등 상세 지원 조건은 시(www.gunpo.go.kr) 또는 수도사업소(water.gunpo.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390-3295, 323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강민원 수도사업소장은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진 지난해 봄 이후 많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된 그대로 공급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다만 예산이 한정돼 지원 대상은 선착순(기준 충족 필수)으로 선정하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골자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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