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서경석-서경덕의 대만 ‘한글 공부방’ 지원 후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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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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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양형남 에듀윌 대표, 방송인 서경석 씨[사진제공=에듀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에듀윌은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방송인 서경석 씨와 함께 대만의 ‘타이페이 티엔무 한글학교’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대만의 ‘타이페이 티엔무 한글학교’ 지원에서는 한글 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칠판과 프린터기, 노트북, 한글교재 등의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에듀윌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서부터 후원사로 참여해왔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에 지원한 ‘타이페이 티엔무 한글학교’에는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한글 공부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대만’ 가정의 자녀들도 함께 한글공부를 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 씨가 전 세계에 한글을 알리기 위해 재외동포나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방콕, 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3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방송인 서경석 씨는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지난 해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는데 한글 공부방 지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에 되는 일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교육기업으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영역을 넓혀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 세계 한글 교육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향후 중동 지역의 이란, 미주 지역의 쿠바, 아프리카 지역의 케냐 등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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