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부모님 위한 화이트데이 ‘아빠의 프로포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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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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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 지난 주말 김상희씨는 딸의 손에 이끌려 이탈리안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딸과의 데이트로 기분 좋게 식사를 하던 상희씨는 식사 도중 스마트폰에 도착한 남편의 영상편지를 받았다. 영상편지가 끝나자 주방에서 남편이 걸어 나왔고, 놀란 아내에게 꽃과 사탕을 건네며 그 동안 함께 해 준 고마움을 담아 프로포즈를 했다. 

배달의민족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4일부터 자녀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참가 신청을 받았고 이 중 가장 뜻 깊은 사연을 가진 다섯 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의 아빠와 자녀는 엄마 몰래 영상 편지와 포스터를 촬영하고, 요리를 배우는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 말로 배달의민족이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부모님들께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만든 작은 이벤트였지만 영상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까지 감동과 행복이 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영상은 오는 18일 배달의민족의 각종 SNS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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