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인문도시조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종교단체(안양의왕군포사암연합회, 안양기독교연합회, 천주교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원불교), 5개 대학(경인교대, 대림대, 안양대, 성결대, 연성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인문도시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체결한다.
인문도시조성은 안양시가 추진하는 「제2의 안양 부흥」의 5대 핵심전략사업 중의 한 분야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접해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깨닫고,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가족, 이웃, 친구 등 주변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는데 근본 뜻이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를 비롯한 10개 기관은 독서, 강좌, 체험 등의 인문학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인문학 대중화 사업 공동추진에 따른 각 기관의 교육관, 체육관, 강당, 도서관 등의 시설 개방을 추진한다.
또 인문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인성 및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협약사항의 성실한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한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종교계와 교육계의 든든한 지원으로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길이 닿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인문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인문도시 안양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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