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농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대구·경북 소재 연구기관·대학, 농수산 관련법인 등을 대상으로 농수산기술개발사업 연구제안서를 지난 1월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했다.
서면심사(1차)와 공개발표평가(2차)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000만~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 기획과제는 ‘FTA 확대에 따른 경북 농어업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제 개발’ 등 7개 과제이며, 중점과제는 ‘분무건조 공정을 이용한 다공정 고구마 분말제조 및 HMR용 제품 개발’ 등 9개 과제로 산·관·연 협업과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농어업 R&D사업은 지난 2008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간 133개 과제, 51억 원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제품개발 74종 기술산업화 12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228건의 성과를 내면서 농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신기훈 도 FTA농식품유통대책 단장은 “국내외 경기의 악화로 지역 농어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농어업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 결과를 농어업 현장에 효율적으로 접목,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과제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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