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안희정 지사 “구제역 방지 근본대책 찾아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14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14일 긴급 방역대책회의 소집…일제 검사·백신접종 추진 강조 -

▲안희정 지사 주재로 긴급 구제역 방역대책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지사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와 백신 추가접종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주재로 긴급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논산 광석 양돈 밀집사육단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의 추가 발생은 전국적 확산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책임감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내에서 매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역학 관계를 따져 물으며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구제역 백신 접종, 바이러스 일제검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추가발생을 막는데 집중하라”라고 지시하고 “이것만이 이중고에 시달리는 양돈농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른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도내 돼지의 타 지역 반출 금지조치로 확산 방지와 출하 적체라는 이중고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는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는 동시에 주변지역의 일제 백신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3~4월 기간동안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천안, 공주, 논산, 홍성지역을 포함한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통해 임상검사 및 구제역 항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논산 소재 지정도축장인 ‘논산계룡축협식육유통센터’ 도축장을 비롯해 도내 7개 도축장에 대한 일제소독과 함께 비상도축체제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농장주의 책임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소독 및 외부인 및 차량 통제를 통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