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오후 4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후원의 집’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의 집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 사업이다.
위촉식에서는 태순옥 삼미정 대표를 위원장으로, 김철년 코오롱스포츠 경주점 대표, 곽정섭 디엔비건설 대표, 김홍섭 나무기획 대표 등 총 23명을 후원의 집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 태순옥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후원의 집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동국대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의 집은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13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5억2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모금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432명에게 4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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