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잘까? 설악산 속 작은 영국 '켄싱턴스타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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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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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과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여행 갈 때 항상 고민되는 것은 바로 잠자리다. 속초를 여행할 때 밀집된 다양한 리조트와 관광호텔 속에서 좀 더 특별함이 묻어나는 숙소를 찾고 싶다면 켄싱턴스타호텔이 제격이다.

영국 왕실 콘셉트의 켄싱턴스타호텔은  호텔 곳곳에서 영국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Abbeyroad)’에서는 비틀스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부터 존 레넌이 즐겨 입던 수트, 그리고 조지 해리슨의 ‘아이 미 마인(I ME MINE)’ 친필 가사 등 비틀스의 진귀한 소장품과 영국 정통요리를 즐길 수 있다.[사진=켄싱턴스타호텔 제공]


영국 왕실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 ‘더퀸(The Queen)’과 비틀스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부터 존 레넌이 즐겨 입던 수트, 그리고 조지 해리슨의 ‘아이 미 마인(I ME MINE)’ 친필 가사 등 비틀스의 진귀한 소장품과 영국 정통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바 ‘애비로드(Abbeyroad)’ , 강원도 지역 별미와 전직 대통령들의 친필 휘호를 감상할 수 있는 한식당 ‘가얏고(Gayatgo)’ 까지 특1급 호텔에 걸맞은 다양한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설악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사진=켄싱턴스타호텔 제공]

프러포즈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호텔 입구의 빨간색 이층버스는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로비 벽면을 가득 메운 책과 벽난로, 중세 기사의 갑옷을 볼 수 있는 북카페도 방문객에게 인기다. 
 

프러포즈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호텔 입구의 빨간색 이층버스는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사진=켄싱턴스타호텔 제공]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과 사진이다.
 

배우 한석규의 출연작 포스터와 출연 당시 사진, 수상 트로피들이 켄싱턴스타호텔 안에 전시돼 있다.[사진=기수정 기자]

로비를 시작으로 층마다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과 사진들로 명예의 전당이 꾸려져 있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40여 개국 주한대사들이 손수 기증한 각국의 대표 소장품과 친필 메시지는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호텔 내 다양한 테마 공간들은 매일 오전 10시 무료로 진행되는 ‘하우스 투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하우스 투어 코스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가를 즐겼던 전용룸인 55평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도 포함된다.[사진=기수정 기자]


호텔 내 다양한 테마 공간들은 매일 오전 10시 무료로 진행되는 ‘하우스 투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하우스 투어 코스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가를 즐겼던 전용룸인 55평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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