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혼마)가 지난주 J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컵’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1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6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1주전 대비 2계단 오른 것이다. 자신의 역대 최고위(15위)에는 1계단 뒤진다.
이보미는 그래서 “올해는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자주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랭킹 평점은 미LPGA투어 대회에 많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보미도 오는 8월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중국에서 끝난 KLPGA·CLPGA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비씨카드)은 랭킹 29위로 지난주 대비 6계단 올라섰다.
지난주 미LPGA투어 대회가 없어서 주요 한국선수들의 랭킹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박인비(KB금융그룹)가 2위, 장하나(비씨카드) 5위, 양희영(PNS) 6위, 김세영 7위, 전인지(하이트진로) 8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11위, 김효주(롯데) 12위 순이다.
한편 지난주 미국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찰 슈워첼(남아공)의 랭킹은 21위로 치솟았다. 1주전 대비 11계단 오른 것이다.
한국 남자선수들은 안병훈(CJ)이 30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73위, 최경주(SK텔레콤) 105위 순이다. 최경주는 1주전 대비 2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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