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수호 “류준열, 캐스팅에 한 표”vs 최정열 감독 “영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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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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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수호가 류준열의 캐스팅에 한 표를 던졌다고 털어놨다.

3월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 ‘글로리데이’(감독 최정렬·제작 ㈜보리픽쳐스·제공 필라멘트픽쳐스·배급 ㈜엣나인필름) 언론시사회에는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수, 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이날 수호는 “감독님과 함께 류준열이 출연한 ‘소셜포비아’를 봤다. 감독님께서 (류준열을 보며) ‘저 배우는 어떠냐’고 묻더라”며 말했다.

이어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감독님이 준열이 형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수호의 답변이 끝나자 “절 캐스팅한 건 준면 씨 인가요?”라고 되물었고 최정열 감독 역시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수호는 “저가 준열이 형 캐스팅에 영향을 줬다기 보다 저도 한 표를 던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영화다. 3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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