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단독주택 '폐식용유' 수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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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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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사상구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하기 위해 3월부터 관내 동 주민센터 12곳에 수거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공동주택에는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이 있으나 단독주택에는 따로 없다.

폐식용유는 각 가정에서 부침개나 튀김 등을 조리한 후 주로 발생된다.

그동안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는 공동주택과는 다르게 별도의 수거체계가 없어 대부분 하수구로 마구 버려져 하수구 막힘과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단독주택에서 배출한 폐식용유가 모아지면 수거업체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해 무상으로 수거한다.

앞으로 분리수거로 인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바이오 연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가정에서 캐내는 숨은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과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소량의 폐식용유도 하수구 등에 버리지 말고 폐식용유 분리수거 용기를 통해서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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