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삼시세끼 고기만 먹는 딸 때문에 걱정인 엄마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세끼 고기만 먹는 소녀는 채소를 먹으면 토해서 먹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엄마는 딸을 위해 새벽에도 밤에도 고기를 굽고, 학교까지 가져다 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떤 이야기에도 소녀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화면 속 조권은 소녀에게 상추를 들고 직접 쌈을 싸주며 "먹으면 오빠가 고기 사줄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소녀는 용기를 내어 쌈을 입에 넣었고 눈물까지 맺혀가면서 드디어 쌈을 먹는 데 성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