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세돌 9단이 영화 '스톤'에 출연한 바 있어 화제다.
지난 2014년 배우 조동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이 영화 '스톤'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고 털어놨다.
조동인은 "아버지나 저나 이세돌 사범의 굉장한 팬이다. 촬영장에서 이세돌 사범을 보는데 너무 떨리더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도 떨려서 혼났다. 확실히 뭔가 다르더라. 굉장했다"며 이세돌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세돌이 영화의 엔딩까지 감정을 몰아치는 데 방해가 된다는 판단으로 통편집된 것.
이세돌 통편집에 조동인은 "당시 이세돌은 첫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바둑 연기라서 그런지 굉장히 잘했다. 내용상 편집될 수밖에 없어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세돌은 15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마지막 5국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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