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미국·캐나다 확대 개봉 '기적이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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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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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우픽쳐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귀향’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대에서 확대 개봉한다.

지난 3월 11일 미국 LA와 달라스에서 개봉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지 1주 만에 캐나다, 2주 만에 미국 전역 확대 개봉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배급 와우픽쳐스)는 지난 3월 11일,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 상영 오픈과 동시에 미국 LA CGV와 달라스 Cine Oasis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일이었던 3월 11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높은 좌석점유율로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인 것에 이어, 다음 날인 12일, 3회 차(15:30) 상영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4회 차(18:15) 상영에서는 무려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주 중에도 단체 상영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관객들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미국인 관객들 또한 극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러한 폭발적인 미국 반응에 힘입어 영화 ‘귀향’은 LA, 달라스에 이어 북미 전역으로 개봉관을 확대한다. 오는 3월 18일, 캐나다 토론토(Cineplex Cinemas Empress Walk)와 밴쿠버 (Cineplex Silvercity Coquitlam)에서 개봉하며, 3월 25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AMC Empire 25), 뉴욕 퀸즈 (AMC Loews Bay Terrace 6), 뉴저지 (Edgewater Multiplex Cinemas, AMC Starplex Ridgefield Park 12), 시카고(AMC Showplace Niles 12), 산호세 (AMC Cupertino Square 16), 시애틀(AMC Loews Alderwood Mall 16), 애틀랜타(AMC SugarloafMills 18), 샌디에이고(AMC Fashion Valley 18) 등에서 개봉한다. 영화 '귀향'이 미국 전역에서의 개봉으로 또 다른 흥행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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