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FOMC 회의 앞두고 유가 하락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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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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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2포인트(0.09%) 상승한 17,22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13%) 내린 2,019.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포인트(0.04%) 높은 4,750.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5~16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반영되면서 움직임을 제한 받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한 뒤 4월이나 6월께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BOJ)과 영란은행(BOE)도 이번주에 통화정책 회의를 열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정책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이 소폭 하락했지만, 임의소비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 폭은 모두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보잉과 맥도날드, 나이키가 각각 1% 이상 상승했지만, 인텔과 화이자 등은 1% 넘게 내렸다. 보잉과 아마존, 스타벅스가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는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과잉 공급 우려에 하락했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48% 상승한 16.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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