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 위해 특성화고 교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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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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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 방안 국무회의 보고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특성화고에 국가직무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하기 위해 전문교과 교원을 늘린다.

교육부는 15일 제11회 국무회의에서 2016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 적용 현황을 보고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실무과목)을 실습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요해 전문교과 교원 증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S 교육과정을 적용하면 실습 위주 과목이 늘어나게 돼 교사의 담당 학생이 많은 경우 교육이 어려울 수밖에 없어 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수를 현재 26.5명에서 마이스터고의 20명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교육부는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원 증원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NCS 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을 이달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1학기에 전체 594개 학교 중 547개 학교에서 196개 실무과목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적용을 위해 현행 5개 계열에서 NCS 대분류 연계 및 한국고용직업분류(KECO)에 따른 인력구조 특성 분석을 토대로 17개 교과군으로 개편한다.

기존에는 학과 중심으로 접근했다면 NCS 기반 교육과정에서는 인력양성 유형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과목 담당교원의 교수‧학습 및 평가 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연수를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1200명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NCS 교육과정 사이버 연수도 상시화한다.

교원 수업 역량 향상을 위한 수업연구회도 지원해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교수‧학습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293개, www.edunet.net)도 운영한다.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대상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현장 중심 직업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실습중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별로 실습기자재 확충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구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사용하게 될 전문공통과목 1개와 기초과목 178개의 교과서는 인정도서로 개발 중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학벌 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도 NCS 기반 채용과 인사관리가 확산되고 국가차원 능력인정체계인 국가역량체계(NQF)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업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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